전문가가 기업신용평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것이 바로 그들이하는 방법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허약해진 곳이 반등한 곳보다 8배나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으로 충격받은 기업들이 불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영향이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4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의 말을 인용하면 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올라간 업체는 66곳으로 작년 예비 12곳(28%)이나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라간 기업은 34곳으로 작년 예비 3곳(6%) 줄어들었다. 신용등급이 약해진 기업이 올라간 업체의 6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최근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신용등급 상승 기업 규모는 2019년 뒤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시간 신용등급 하락 기업은 일정하게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 작년 기업신용평가 컨설팅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전망을 받은 업체 192개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기업신용평가 중 효과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기업은 80개사(20.5%)에 불과했고 '부정적' 예상을 받은 곳은 151개사(79.1%)였다. 이는 작년 말(66%)과 비교해 14.6%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AAA·AA·A·BBB)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BB·B이하) 기업 비중은 불어났다. 지난 2015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회사의 비중은 전체 90.4%였으나 전년 말 84.5%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9%에서 15.4%로 늘어났다.

하지만 2016년 바로 이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 전년에는 투기등급 4개사(중복평가 배합시 3건)에서만 부도가 생성했다. 연간부도율은 0.28%로 작년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잠시 뒤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염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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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우리나라기업평가·우리나라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2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전년 이들 4개사의 신용평가부문 수입은 회사채 발행규모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1096억원을 기록했다.